할렐루야!
악기에서 둔탁하고 막힌 소리가 나거나 경박하고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반드시 조율이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이고,
마음에서 막힌 소리, 불안하고 둔탁한 소리가 들린다면, 그
리스도의 복음, 하나님의 은혜를 첫 음 삼아 조율해야 한다.
그리스도가 항상 함께 계신다는 임마누엘의 은혜를 의식하지 못하면,
마음이 쉬이 지치고 잡다한 세상의 소리와 유혹때문에 헛된 망상과
번민의 굴레에 갖히게 되기에, 모든 것을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은 얼굴에서 표시가 나지만, 주님의 은혜에 자신의 마음을 걸고
사는 사람은 시련 속에서도 아름답고 거룩한 삶의 선율을 들려준다.
우리 마음의 첫 음은 어디에 맞춰져 있을까?
어떤 장소, 어떤 상황에도 주님이 변함 없이 곁에 계신다는 이 진리가
우리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기에, 우리도 예수님의 뜻을 따라 예수님의
향기와 흔적을 드러내고, 주님 닮아가기를 소원하며 기도하는
이 아침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샬롬!
멕시코 나중원 선교사